Mini Drama Doki Doki 번역!

by 장문유희 posted Apr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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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데라 : 흐어어어. 치토게. 소... 손님이 한가득이야.

키리사키 : 어디어디.. 으아! 이렇게나?! 체육관에 다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잖아,,

아. ㄱ....게다가, 앞줄은 우리(반) 애들...

 

오노데라 : 클로드씨의 현수막이.. (横断幕 오-단마쿠)

키리사키 : 아-으아 창피해

오노데라 : 엇어엇어어어떡하지.. 곧 있으면 나갈 차례야

 

키리사키 : 읏.으. 코사키 오..오늘의 문화제를 위해서 방과후 늦게까지 노..력했잖아

히히..히히히..연습했던대로 하면 괴괘괜찮다니깐

 

오노데라 : 하핫핫하하..하지만 역시 나..나는 평범한 과자가게의 딸인데 다가, 아무런 장점도 없고.. 그런데.. 그런데..! 모두의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니...! 으흑...

 

키리사키 : 코..코사키? 어..어찌됐든.. 진정해.. 우선 심호흡!

오노데라 : 으..으응

 

키리사키 : 하나. 둘!

 

오노데라 : 헤에하아헤에하아헤에하아헤에에에에에 역시 안돼!! 치토게 나 노래 못부르겠어!

 

키리사키 : 소..손님같은건 가..감자(じゃがいも)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걸!

마..마지막으로 해야할것들(いいつけ[言いつけ·言い付け] 분부;명령, 일러바침;고자질) 확인만 해보자

 

오노데라 : ㄴ..네!

 

키리사키 : 원~투~쓰리~포~포~

 

오노데라 : 치토게! 치마 입지(*주1) 않았잖아?

 

키리사키 : 게엑..어쩐지 시원하다고 생각했어!

 

오노데라 : 어째서 잊어버리는거야...

 

타닥타닥타닥

 

키리사키 : 전교생 앞에서 하마터면 치녀(ちじょ *주2)가 되버릴뻔 했어..

 

오노데라 : 치토게도 긴장하는구나..

 

이치죠 : 어어, 있다있다 여 치토게 오노데라

 

오노데라 : 이치죠군.

키리사키 : 라쿠

 

이치죠 : 곧 있으면 나갈 차례지? 모두 함께 좋은 장소 확보했다구

 

키리사키 : 쟈..콩나물! 왜 너가 여기에 오는건데! 너 같은게 오면 부를 수 있는것도 못 부르게 되잖아!

 

이치죠 : 심하네.. 모처럼 응원하러 와주었는데

 

키리사키 : 허어! 너한테 응원같은거 받지 않아도, 나와 코사키라면 여유야 여유

봤어? 저 손님들의 수! 모두들 우리들의 노래를 들으러 와주었다구!

 

오노데라 : 소소소..손님이 한가드으윽...

 

키리사키 : 코..코사키 손님들은 감자였었지...

 

이치죠 : 오. 오노데라. 그 의상.. 꿀꺽 그 의상.. 엄청나게 어울려

 

오노데라 : 저..정말? 고..고마워

 

이치죠 : 진짜 아이돌 같아

 

키리사키 : 뭘 데레데레 하고 있어 나도 같은 거 입고 있는데

 

이치죠 : 에? 어 너도 어울려

 

키리사키 : 뭐 뭐라는 거야 그런.. 너한테 들어도 전혀 기쁘지 않으니깐!!


이치죠 : 왜 칭찬하는데 화내는거야..

 

오노데라 : 하아...

 

이치죠 : 오노데라 얼굴색 나빠보이는데 괜찮아?

 

오노데라 : 응. 조금 긴장해서

 

이치죠 : 손 줘바

 

오노데라 : 에?

 

이치죠 : 손바닥에다가 사람이라는 글자를 3번 쓴다음 삼켜 넘기면 긴장이 풀린다고 들은적이 있어.

 

자자

 

오노데라 : 으으 거짓말..

 

이치죠 : 이런 느낌으로. 사~람

 

오노데라 : (흐아아아아아아 이치죠군의 손가락이 내 손바닥에...! 스테이지에서 노래부르는 것 보다 이..이이..이쪽이 두근두근대는걸!)

 

이치죠 : 사~람~ 좋아 이걸로 괜찮을 거야.

 

오노데라 : 아아 아아아아

 

이치죠 : (어..어라, 이번엔 얼굴이 빨갛게.. 위험한데 이상한걸, 왜지) 나 괜히 긴장되게 만드는 짓을...

 

오노데라 : 아.. 아니야 괜찮으니까

 

이치죠 : 오노데라라면 분명 괜찮을 거야

 

오노데라 : 으..응

 

키리사키 : 헤에~ 그런 잔재주(こてさき, 손재주) 긴장이 풀리는걸까나.

 

이치죠 : 주문같은거야. 안심이라도 된다면 좋잖아.

 

키리사키 : 흥!

 

이치죠 : 치토게 혹시 너도 긴장 하는거냐?

 

키리사키 : 벼..별로 나는 긴장같은건..

 

이치죠 : 어이쿠, 솔직하지 못하네. 손 줘봐

 

키리사키 : 어,잠... 뭐하는거야!

 

이치죠 : 사~람~

 

키리사키 : 어흐하하하, 안돼 간지러. 그만해. 읏흐

 

이치죠 : 어이, 가만히 있으라니깐

 

키리사키 : 그만해 그만

 

이치죠 : 사~

 

키리사키 : 그만하라고 말하잖아!!!!! 퍽

 

이치죠 : 아파!

 

키리사키 : 후하핫. 간지러웠어!! 정말..!

 

사회자 : 본야리(?) 고등학교 문화제 오늘의 메인 스테이지 1학년 C반 키리사키치토게 and 오노데라코사키 Honmei Answer

 

오노데라 : 하아!

 

이치죠 : 자, 나갈 차례야

 

키리사키 : 어..응!

 

오노데라 : 이치죠군 고마워 나 힘내고 올게! 잘.. 보고 있어줘.

 

키리사키 : 뭐.. 네 덕에 조금은 기분.. 나아졌으려나.. (*주3 잊었으려나..) 고마워..

그럼 다녀올게, 가자! 코사키!

 

오노데라 : 응!

 

관객들 :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휘이이이이이이


 



주1 ‘치마를 입다, 바지를 입다’의 ‘입다’는 着(き)る가 아니라 はく입니다.

똑같이 ‘입다’란 뜻이지만 일본에서는 허리를 기준으로 위로 입는 것은 着(き)る, 허리 아래서 입는 것은 はく를 씁니다.

예를 들어 팬티, 바지, 스커트, 스타킹, 양말 등은 모두 허리 아래서 입기 때문에 はく를 써야 합니다.

 


주2 ちじょ[痴女∙癡女] 명사


어리석은 여자; 바보스러운 여자; 색정적인 여자. (=痴女子)

치한(痴漢)의 여성 대응어로 만든 조어(造語). 주로 성인물에서 쓰는 말.

 



주3 まぎれる[紛れる]

헷갈리다;분간 못하다, 딴것에 마음을 빼앗겨서 시름을 잊다

 

いそがしさに気きが紛まぎれる 바빠서 시름이 잊혀지다

遊あそびに紛まぎれて辛つらさを忘わすれる 노느라고 잠시 고통을 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