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사이트를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by Terracan posted Sep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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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이 사이트를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엔즐넷...아니, 애니즌에서 최고의 지위에 있는 사람입니다.



애니즌에서 최고지만...


사랑에 대해서는 최하위 중에 최하위 입니다..


살다가 이렇게 답답해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그냥 막연히 앞이 깜깜하고 도저히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가슴이 이렇게 답답할 줄이야...


정말 사랑했었나봐요...


그동안 좋아했던 적은 많지만 그냥 스쳐가는 그냥 좋아했던 감정이였는데...


이번은 아닌 것 같아요...


안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해져오는지..


갑자기 서글퍼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만월의찾아서 - Eternal snow의 가사 처럼...


차라리 그녀를 몰랐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너무 아프네요...


역시 어리다는 건 안좋은 것 같아요...


이제서야 밝히지만...


제 나이 19세 입니다.


그동안 나이를 밝히지 못했던 것은 제 자신이.. 부끄러웠기 때문입니다..


왜 매일 접속할 수 있었는가 ... 어째서 학교를 가지 않았는 가...


궁금하셨던 분들도 있을 지 모르겠네요...


저는 고 1때 자퇴를 하여 올 4월 검정고시 시험에서 합격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자퇴생... 검정고시생이지요....


왜 이런 길을 택했는지 묻는다면... 그건 부끄럽기 짝이 없어 말을 못해드립니다..


그당시에는 몰랐는데 이제서야 깨닫네요..

그게 사랑이였다는 걸...


차라리 그때 열심히 공부하여 한방에 갔어야 했는데...


검정고시... 2번떨어졌습니다.....



그때 공부안하고 놀아서 떨어진 제 자신이 창피하네요...

그때 합격했다면.... 첫시험에 합격했다면... 아니, 두번째 시험이라도 합격했다면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을 텐데.......

















… … … 역시 나이가 어린 것은 싫습니다 … … …





















지금 내 존재 자체를 후회하고 있습니다.





앞이 캄캄합니다...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아는 건....안된다는 것... 그 때의 추억... 그리고 이별...







힘들어서 힘들고 힘들어서 이렇게 부끄러운 내 자신이지만 애니즌가족분께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나이를 물으면 대답할 수 없었던... 직업을 물어도..학력을 물어도... 거짓으로 대답해야했던..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by hyo-chang(su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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