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7 14:55

6/27

???
https://www.anizen.com/freeboard/81878 조회 수 23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오늘은 6월의 마지막 토요일이다. 6월도 벌써 끝나가고 7월이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에, 세월이란 의외로 내가 무감각하리라고 생각될만큼 빛처럼 빠르게 흘러간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인생이 무상해지는 듯한 감상에 젖어들기 시작하였고 시간이라는 것에 압력을 잘 받는 나의 성격은 나에게 자꾸 초조한 채찍질만을 가하고 있다...

 

이제 곧 7월이다. 날씨는 점점 더 더워지고 있고 더위에 익숙한 나로서도 점점 땀에 대한 한계를 드러내어가고 있다.

 

이 뜨겁고 무더우면서도 동시에 나에게는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계절로의 전환점에서 나는 중대한 소식-그것은 바로 인터넷 저작권법이 강화되어서 지금까지 사람들이 익숙하게 습관적으로 해왔던 여러 활동들(가령 예를들면 쓰르라미 울적에나 스쿨데이즈같이 정신세계를 피폐화시켜 기력을 쇠잔시키는 망할 애니들의 노래나 그림, 팬픽, 동영상등을 올리는 행위)이 엄청난 제약을 받기 시작할 날이 7월이 시작되면서 올 것이다라는 말인데-을 듣게 되면서 잠시 지금까지 했던 나의 애니에 대한 태도를 소고해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솔직히 나는 기쁘면서도 허전하다. 망할 애니라는 것들을 더 이상 접할 수 없게 된다면 나로서는 매우 이득이 크다. 정신을 가다듬는게 수월해질 것이고 여러 잡다한 망할 생각들을 일망타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의 순수하고 귀여움을 좋아하던 성격까지 잔혹하게 떨쳐버리고(사실 순수하거나 귀여운 애니들도 전부 다 일망타진 될지 모른다)다시 냉혹하고 사이니컬한 성격을 나의 중심에 두고 앞으로 [나의 목적인 필즈상]을 타기 위한 엄청난 연구를 위해 그저 사이니컬하게 고된 길을 걸어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살이 떨리고 내장과 심장이 타 들어가는 듯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다.

 

나는 한평생 이러한 마음의 갈등이라는 숙명적인 업원으로 내리번민을 하며 살아가야 한단 말인가

 

그러나 나는 이것을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본다. 하늘이 이렇게 나에게 기회를 주셔서 나의 목적을 원활하게 이루도록 허락하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천명을 받들어, 그리고 이러한 전환점을 계기로 나는 더욱 더 나의 목적인 필즈상을 위해 고된 수련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나는 사실 매사를 웬만해서는 하늘이 정하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사실 내가 스스로 이런 일들을 걱정해서 심장을 태워버리는 어리석은 짓을 하기 보다는 그냥 하늘에 다 맡기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것은 어찌보면 매우 좋은 장점이 될 것이다.

 

이제 케이온, 수호캐릭터,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과 같은 정신을 무력화시키는 망할 애니로의 나의 관심을 수학에 집중적으로 돌리게 될 것이다. 나는 이제 엄청난 두뇌개발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애니이야기

애니즌의 자유토크

  1. No Image

    나으 현재 위치하고있는 장소는 동사무소 ㅡ,.ㅡ

    공익근무중 ㅡ,.ㅡ현재 눈이 너무 피로하고 집에 가면 당장 뻗어버릴거같다...슈ㅣ박 공익만세~ ㅠ.ㅠ
    Date2009.04.24 By괴도라팡 Reply2 Views2419
    Read More
  2. 네임택..?에 대한 고민..

    위와 같이... 네임택을 위에 저렇게 구성을 할까요..? 밑으로도 생각은 하고 있지만...-_-;;; 음.. 이건 좀 더 고민해봐야 겠네요.. 쉽게 결정한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ㄷㄷ
    Date2014.06.09 By하루히 Reply4 Views2414 file
    Read More
  3. No Image

    필승!

    신고합니다 이병 전재석은 2009년 7월 1일 부로 이병에서 일병으로 진급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 합니다! 필승!저도 이젠 애니에서 거리를 두고 공부에 전념을 해야할것같습니다 유-유
    Date2009.07.03 Bypita_ten Reply0 Views2413
    Read More
  4. No Image

    니세코이 업데이트 완료..

    네 니세코이 데이터 업데이트가 완료되었습니다.... 놓친 부분이 있을 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완료되어 기쁩니다...하아.. 갤러리라던지.. 이미지 자료나 노래가사..등의 데이터는 아직 미흡하지만.... 이건... 다시 해당 애니를 정독할 때 하도록 하겠습...
    Date2014.06.08 By하루히 Reply5 Views2411
    Read More
  5. 후 돌아왔습니다(어이이봐!)

    안녕하세요~?오랫만에 들러봅니다~12월에 이래저래 힘든일이 많아서 자주 못들렀네용 (시간많았자너!!!)공익월급 받으면서 적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크크얼마전 디지캐럿 앨범하고 2003~2004년꺼도 질렀는데조만간 올리겠습니다 ㅎㅎ
    Date2008.12.26 By괴도라팡 Reply0 Views2408 file
    Read More
  6. No Image

    [이글루스 스크랩]카아아아아악!!!!!!

    제목이 섬뜩 하였을 지라도.. 자비로운 마음으로 용서 하여 주십시오.제목과 내용은 NT이글루스출처 입니다!!!--------------------------------------------------------------------- 스즈미야 필름 보내기 전에 최종적으로 보는 것을 외주처에 맡겼어요.필...
    Date2007.07.24 By新─Nagato™ Reply1 Views2405
    Read More
  7. 단칸방 5화를 보았습니다.

    에.. 이번화는 저번화와 이어지는 내용으로.. 코타로를 믿었지만 배신 당한 느낌을 받은... 사나에가 여관을 나가버리고.. 그 사나에를 찾기 위해 코타로 일행이 개별행동을 합니다. 그러던 중 사나에는 수수께끼의 남자 2인조.. 알고보니 고스트 헌트?! 에게 ...
    Date2014.08.10 Category감상후기 By하루히 Reply5 Views2401 file
    Read More
  8. No Image

    아 짜증이 밀려온다 ㅠ

    제길....왕고는 내일까지만 하면 끝나고난 상병되려면 아직 2개월정도 남았고 우헝....그놈의 일병이라는 잉여인간같은 인생은 언제 끝날런지 ㄱ-
    Date2009.07.07 By괴도라팡 Reply0 Views2401
    Read More
  9. 이능배틀 2화 감상후기.

    귀..귀여워...! 쿠도 미레이 학생회장. 나도 좋아한다! 사귀자! 엥..?! 이능배틀은 일상계 속에서 2화를 보았습니다. 이번 화는 1화보다 더욱 재밌었는데요! 무엇보다 쿠도 미레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심쿵) 하지만... ㅜ.ㅜ 그 모든 것은 오해였고 그...
    Date2014.10.19 Category감상후기 By하루히 Reply2 Views2399 file
    Read More
  10. 이능배틀 - 6화 죄악-바이스페널티 감상후기 - 부제 사유미 선배 특집

    에,, 이능 배틀 6화를 보았습니다. 이번 화는 사유미 선배 특집이네요.. 이능이 생긴 지 얼마 안됐을 무렵, 사유미 선배는 문예부원들에게 자신의 이능으로 모두의 이능을 없애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제안을 반대한 안도는 사유미 선배와의 이능 배틀을 하...
    Date2014.11.20 Category감상후기 By하루히 Reply10 Views2395 file
    Read More
  11. No Image

    드디어 앞으로 훈련소 가는데 3일 밖에 안남았군요!!

    오늘 오후 6시쯤에 긴머리를 삭삭삭~ 정리해서스포츠형 머리로 잘랐습니다 ㅋㅋㅋㅋㅋ하앍 훈련소가면 아예 캐삭발 해줄듯 ㅠㅠ으유.....마침 앞머리도 엄청 길어서 눈을 자꾸만 찌르는데막상 자르게 되니 말끔하고 시원하더군요 ㅋㅋㅋㅋㅋ하움....글구 하루...
    Date2008.09.22 By괴도라팡 Reply5 Views2388
    Read More
  12. No Image

    6/27

    오늘은 6월의 마지막 토요일이다. 6월도 벌써 끝나가고 7월이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에, 세월이란 의외로 내가 무감각하리라고 생각될만큼 빛처럼 빠르게 흘러간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인생이 무상해지는 듯한 감상에 젖어들기 시작하였고 시간이라는 것에 압력...
    Date2009.06.27 By??? Reply0 Views2387
    Read More
  13. No Image

    God knows English Full Ver (Luschka x Neko)

    Gunfighter, cocunut drinker cannot get onGone my name...now leave on dark and no good daysIn time before, what catchin out go to shineUnder tower, you lost it taken denyingMoon could live, I gave you timing... fool even course yousad luck aw...
    Date2012.06.25 By하루히 Reply0 Views2383
    Read More
  14. No Image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하루히입니다.그동안 자주 들르지도 못하고 들려도 유령회원인 마냥 ROM족이 되어서 활동한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이제 상경6개월째로 접어들어 남은 군생활이 6개월도 안남았기에 생각보다 많이 바쁘더군요..아무튼 운영자...
    Date2009.03.14 By하루히 Reply2 Views2383
    Read More
  15. NOW HUNTED 172 .707

    더딥니다~~ ㅠ.ㅠ 사실... 미묘하게 추가되어서 뭐가 추가된 건지도 모르겠군요..-_-;;; 매일 하루에 한 번은 방문해서 확인하는데... 크게 변화가 없어서!! 근데 이거 프로모션 기간이 어떻게 될까요..? 아무튼.. 그래용...흥..
    Date2014.06.27 By하루히 Reply16 Views2380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72 Next
/ 372